회고
📖 첫 회고 📖
프로젝트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쉽고 간단한 문자열 계산기 코드이지만, 지금까지 학습한 자바 이론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처음 만들어본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회고는 결과보다는 씨앗을 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작성해보았습니다.
회고의 의미
회고란 ‘뒤돌아본다’는 한자 뜻 그대로, 지나간 일이나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시점에서 되돌아보며 그 안에서 배울 점을 찾고 정리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단순한 추억 회상과는 달리, 프로젝트나 업무, 개인의 경험 등 특정 활동을 분석해 개선점이나 교훈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회고록’, ‘회고전’ 등의 형태로도 사용됩니다.
프로젝트에서의 회고란 일정 기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정리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학습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고 방법
회고 방법론을 찾아본 결과 여러 가지 방식이 있었고, 그중 KPT 회고 방식을 적용해보았습니다.
- KPT: Keep, Problem, Try의 약자
- K (Keep): 만족했고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은 부분
- P (Problem):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부분
- T (Try): 문제점을 바탕으로 다음에 시도해볼 개선 방향
K (Keep)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족한 점은 끝도 없이 떠오르지만,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Keep에는 결과보다는 프로젝트를 하며 들었던 생각과 태도 변화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멘토링 수업을 시작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문자열 계산기처럼 간단한 코드 하나를 작성하는 데에도 며칠이 걸렸고, 객체지향적 설계를 처음 시도해보며 자바 문법 또한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멘토링을 시작하며 동기부여 차원에서 작성했던 블로그 글을 오늘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에는 “2026년 5월 26일에는 개발자로 취업해 일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늦었다고 느끼며 그런 글을 썼을 텐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던 제 모습을 떠올리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봐도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요즘은 “늦었다”, “공부를 안 한다”는 생각보다는 멘토님이 내주신 과제만큼은 다음 수업 전까지 반드시 완료하고, 가능하면 먼저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공부 시간도 많지 않다고 느끼지만, 이전보다는 태도 면에서 분명히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느낀 가장 큰 점은, 과제나 자기 학습에서 단순히 공부 시간만 늘리는 것보다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의식하며 학습해나가고 싶습니다.
P (Problem)
문자열 계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특히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객체지향적 코드 작성을 위한 클래스 및 메서드 분리
- 추상 메서드 선언 후 enum 타입 상수에서의 메서드 오버라이딩
- 접근 제어자, static, 반환 타입을 왜 그렇게 선언했는지에 대한 이해 부족
- 문제 조건에 맞는 반복문 설계
- 다른 클래스의 메서드를 사용하기 위한 객체 참조 변수 선언
프로젝트 설계나 코딩 테스트 문제, 연습 문제 등을 스스로 설계하며 코드를 작성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문제를 푸는 과정이 수학 문제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공식을 써야 할지,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할지 판단하는 과정이 아직 익숙하지 않고, 여러 개념을 적절히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이 많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T (Try)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의식하며 코드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 클래스와 메서드를 분리할 때 역할과 책임을 기준으로 설계하여, 하나의 클래스가 하나의 책임만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메서드는 한 가지 역할만 수행하도록 작성하고, 이름 또한 의도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 클래스와 메서드를 선언할 때 접근 제어자, 리턴 타입, 매개변수를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근거를 명확히 하겠습니다.
- 다른 클래스의 메서드를 호출할 때 어떤 방식으로 의존성을 가져가는지, 그리고 그 선택의 이유를 이해한 상태에서 사용하겠습니다.
- 조건이 있는 문제를 만났을 때, 문제 해결 과정을 자바 코드와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사고하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많은 문제 풀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회고를 처음 작성해보았는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회고를 통해 이번 문자열 계산기 프로젝트에서 특히 어려웠던 부분들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느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이번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작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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